종자돈 3천만으로 시작했던 설마의 부동산 재테크 입문기 시절

Home » 교육안내 포럼 » 종자돈 3천만으로 시작했던 설마의 부동산 재테크 입문기 시절

재테크의 시작은 종잣돈 마련부터라고하죠? 저는 5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일정 금액의 종잣돈을 마련하는 과정 자체가 재테크라고 말하고싶습니다^^누군가 나에게 어느날 갑자기 1억을 손에 쥐어준다면 그걸로 똑똑하게 재테크해서 10억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단언컨데 자기 스스로 1억을 만들어 보지 못한 사람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1억! 더 크게 불리기는 커녕 어느 순간 빈 손만 남은 자신을 바라볼 거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재테크1

저는 2004년에 종자돈 3천만원을 가지고 부동산 경매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평범한 회사원이었고,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전업 부동산 투자자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죠^^ 그래서 지금 제가 이렇게 글이라도 쓰면서 부동산 경매에 관심있는 분들과 만나는 자리가 새삼 값지게 느껴집니다.

저에게는 그 당시 3천만원이라는 종자돈이 있었기에 그 돈을  조금씩 조금씩 불려 나갔습니다. 그 3천만원은 누가 저한테 ‘옛다 한번 잘 굴려봐라’하고 인심쓰면서 던져준 돈이 아니라 제가 군대 제대하고 직장생활 하면서 10년간에 걸쳐서 모은 돈입니다. 한심하죠. 10년 직장생활 했는데 겨우 3천이라니…   직장생활 10년 하는 동안 월급이 제대로 나온 햇수가 겨우 5년 정도? 였습니다. 제가 들어가는 회사마다 1년 남짓만 지나면 망하는 안타까운 불운이. (예전에 제가 어딘가에 쓴 글 중에 대우그룹이 저 때문에 망했다는 글도 있을 겁니다^^97년 대우증권 입사… 98년 대우그룹 공중분해)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다
월급 제대로 못받고 망해먹은 회사 중 한곳에서 1년간 월급도 없이 일하다가 지금의 제 와이프인 희숙이를 만났습니다. 1년치 월급 못받은건 제 아내를 만날 수 있었다는걸로 웃어넘기려구요^^ 연애시절에도 제 와이프는 저에게 경제 신문을 읽으라고하더군요^^ 그 당시만하더라도 정치관련 기사나 세상을 풍자하며 인생을 논하는 기사들을 보는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길이라 생각했는데… 재미없는 경제 신문을 읽으라고 강요(?)하는겁니다^^ 그리고 이제는 월급 나오는 회사에 다니고 월급은 모두 저축하라는 강요까지. 그렇게 월급을 강제로 저축당하면서 성남 상대원동 언덕배기에 전세 3천만원 투룸을 얻고, 현금 3천만원이 만들어졌습니다.

부동산 재테크2

가족의 적극적인 지지
제가 3천만원 가지고 부동산 경매 투자를 시작할 때 희숙이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우리 첫아이가 태어나던 그 해에 갓 태어난 아기한테 시달리면서도 주말이면 경매 스터디 세미나에 참가 하느라, 재테크 스터디 모임에 나가느라 또 회사에 출근하느라… 바쁜척 하는 저에게 불평 한마디 하지 않더라구요.

지지옥션에서 물건을 검색해서 프린트 용지 앞에 놓고 희숙이랑 둘이 앉아서 의논하고 낙찰받은 집 세입자(또는 전주인)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항상 같이 의논하고 저 대신 전화해서 싸워 주기도 하고, 아기가 6개월쯤 됐을 때 감기가 한달동안 떨어지지않다가 그게 폐렴으로 발전해서 분당 차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며칠간 낙찰받은 집 명도 문제로 병실에 같이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애기 주사 맞을 때 마다 애기랑 같이 울면서도 저한테는 뭐라고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 와이프가 그때 그 힘든 시기에 힘들어 죽겠는데 당신 뭐 하는 거냐 다 때려치우고 회사나 착실히 다녀라! 이랬으면 아마 지금의 저는 없었겠죠?^^

지난 세월을 지나쳐 생각해보면 본격적인 재테크 투자를 시작하려면 세가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1. 종잣돈
2. 본인의 의지
3. 가족(특히 배우자)의 이해와 지지

1번과 2번은 당연한것이고 3번은 종종 간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재테크 제대로 하시려면 가족 특히 배우자에게 이해를 구하고 지지를 얻으셔야합니다. 배우자의 지지를 획득하지 못하면 그건 반쪽짜리 재테크가 되고 결국에는 성공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 저의 경험담에서 얻은 교훈이랍니다^^

홈336_1130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