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내 집 한 채는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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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내 집 한 채는 있어야 합니다.

– 2008년 어느날.

큰 집으로 이사를 하고 난 뒤 든 생각.
내부 인테리어 마무리 후 아파트에 입주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우리 가족이 입주한 아파트 단지는 조용합니다. 전원주택 단지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제 서재에서 창 밖을 보면 파릇파릇 봄 빛이 한참 물들고 산이 보입니다. 컴퓨터하다가 눈이 필요해 질 때쯤 시선을 돌리면 잠시 쉬기에 딱이기도 하지요. 아파트들을 휘감는 산들을 보며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이 기대되고 울긋불긋 색의 가을이 기다려지며 저 넓은 산들이 모두 하얗게 바뀌어 버릴 눈이 그려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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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하다 보니 주변분들이 제게 묻습니다.

“집을 살까 말까?”

저는 말합니다. 무주택이면 무조건 사라고.

“집값이 떨어지면 어떻하라고?”

“집을 한 채만 가지고 있으면 집 값이 오른다고 좋아할 일도, 떨어졌다고 슬퍼할 일도 아니다.’ 집 한채 있는데 집 값이 올랐다고 한들 다른 데도 다 올랐으니 그 집을 팔고 다른 집으로 옮겨갈 수 없는 노릇.
” 집 한채 있는데 집 값이 떨어진다고 해도 같이 떨어지니까 내 집 가격의 상대적 위치는 마찬가지다. 어차피 한 채만 있으면 결국 가격이 오르든 떨어지든 아무 상관 없으니 무조건 사.

단순히 생각해봅시다.
전세 1억에 살면 10년 후에도 현금 1억을 가지고 있겠지만 1억 짜리 집을 사서 보유하고 있으면 10년 뒤 그 집은 얼마가 되어 있을까요. 물론 답은 알 수 없습니다. 화폐가치로 보면야 현금 1억보다 나을 것입니다.

“그럼 어디를 사면 좋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동네로 사세요.”

직장 근처도 좋고, 비싸면 외곽도 좋고 친척들이 살고 있는 동네 여도 좋고. 내가 살고싶은 곳, 혹은 여건에 맞는 곳, 내가 살기 좋은 곳, 혹은 재태크 전문가가 찍어주는 동네. 어쨋든 내 집 한채는 꼭 사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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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혼때 느꼈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얻은 교훈도 있습니다.
우린 사실 분당에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분당에 전세를 구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전세를 구하지 말고,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구했어야 하는 것인데,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당시 직장에만 매진해서 하루하루 바삐 살아왔고 주변에서 아무도 우리에게 ‘집은 꼭 사야돼’라는 얘길 해준 사람도 없습니다. 제가 부동산 경매 재테크를 시작하고 분당에 25평 아파트를 장만 했을 때 제 와이프의 친구가 결혼을 했습니다.

그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역시 전세를 얻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 을 사라” 라고 했습니다. 전세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구입이 가능했거든요. 그리곤 그 친구분은 10평 대 소형 아파트를 사서 신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폭등을 맞이했습니다. 친구분의 아파트는 물론 주변 가격도 다 올랐기 때문에 아파트를 내놓고 20평대 아파트로 이사가려면 돈을 조금 더 모아야 했습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집을 장만하기전 당시 전세로 시작했다면?
20평 대 아파트로 가기 위해 조금만 돈을 더 모으는 것이 아닌, 아주 많이 모아야 할 테고, 아마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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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분당에서 17평 아파트를 샀다 판적이 있습니다.
그걸 살 때 그 집에 전세로 살던 분이었는데 제가 그걸 팔 때도 여전히 그 집에 전세로 살고 있었습니다. 팔 시점엔 그 세입자 분께 매입하실 것을 권했습니다. “이번에 팔 것이니, 사세요. 시세보다 좀 더 깍아드린다”고 말이죠. 그분은 당연히 거절하셨습니다. 자신에게 집 팔아먹을 쪼잔한 집주인으로 생각했을 겁니다. 6년 동안 한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며 2년 모다 꼬박 꼬박 전세금 올려주며 집 값이 비싸서 못 사겠다고 하셨죠.

내 집 마련,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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